김재한 선교사 Panama Yaviza 2-4월 선교소식

Iglesia Coreana
2022년 5월 24일
4분 분량

할렐루야

사랑하는 선교 동역자님들께 이곳 Panama Yaviza에서 2-4월 선교 소식을 전합니다.

기도해 주시고 염려해 주신 덕분에 2월 19일 무사히 파나마에 도착하여 바쁜 일정들을 감당하고 있음에 주님께 감사를 드리며 우리 선교 동역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건강 상태도 아무 이상없고 컨디션도 좋습니다.

1년만에 돌아 온 사역지는 그동안 폴로목사부부등 동역자들이 잘 감당하고 있어 선교사가 개척한 8개 교회들이 지속적으로 성장을 해오고 있습니다.

1년간 비어있던 선교관을 청소하고 정리하면서 바쁜 시간들이 지나가고 잇습니다.

날씨도 예전같으면 한참 건기철로 인해 뜨거운 햇빛에 고생할 줄 알았는데 1달 일찍 찾아 온 우기철로 인해 자주 비가 내리고 있어 습도는 높지만 그리 생각했던것 만큼 덥지는 않습니다.

매년 2월에 열리는 카니발기간에는 교회 식구들이 정글에 모여 텐트를 치고 3박4일 가족 수련회를 갖는데 2년간 코로나사태로 인해 열리지 못했다가 올해 2월25-28일 동안 3년만에 열려 기쁨으로 가족 수련회를 마쳤습니다.

3년만에 열리고 아직 코로나사태가 완전히 물러나지 않은 관계로 많은 성도들 가정들이 모이지 못했으나 타교회에서도 참석하여 은혜의 시간이 되엇습니다.

1년간 선교사 암완치를 위해 기도해 온 성도들에게 감사의 인사와 안부를 전할 수 있는 시간이 되어 감사했습니다.

3월부터는 매주 각 교회들을 방문하고 잇습니다.

각 교회의 성도들과 마을 주민들에게 건강을 회복하고 돌아 온 인사를 드리며 기쁨으로 재회를 하엿습니다.

강으로 배를 몰고 가야하는 지역들은 건기철이라 강물 수위가 낮아 바다 썰물이 밀려올때를 이용해 다니고 있습니다.

건기철에는 작은 알루미늄배를 이용해야 하는데 작년 홍수때 40마력모터를 도난당해 큰배를 이용해 다니니 낮은 수위의 강물을 지나면서 자주 통나무에 부딪히면서 어려움을 겪고 잇습니다.(3주전에 큰 배로 내려오다 통나무에 모터가 부딪쳐 모터 수리에 950불이 들어감)

이곳 정글에서 목제를 베어 실어 나르는 회사들이 건기철에만 일을 하는데 이 때 정글에 임시 도로들을 만들고 다리를 만들어 큰 추럭들이 다니는데 이 때를 이용해 육로로 교회들을 방문하고 잇습니다.

교회가 있는 강상류지역은 우기철에도 큰 배로 갈 수 가 없어 통나무배로 다니는데 10시간 이상이 걸립니다.

그러나 건기철에 임시로 열리는 육로를 이용하면 3-4시간이면 정글교회에 도착할 수가 있습니다.

이 때에는 마을 사람들이 거의 목제 자르는 일에 투입되 많은 성도들이 주말에만 돌아와 만날수는 없었는데 일부 성도들이 일하는 정글속에 찾아가 만나고 돌아왓습니다.

또한 선교사의 회복을 위해 염려해준 시장과 정부 사람들을 만나 감사 인사를 전햇습니다.

그동안 선교사 건강 문제로 중단됐던 La Palmera마을 은혜교회 건축이 다시 시작되었습 니다. 강에서 골재들을 채취하고 있고 건축자재 구입이 이루워지고 건축이 진행되고 잇습니다. 그러나 거의 모든 건축자재들을 중국에서 수입하는 이곳 파나마는 건축자재비가 2배 이상이 올라 확보 된 예산으로 공사를 마치기가 어려워 믿음으로 기도합니다.

7월까지는 공사를 마치길 원합니다.

베다니교회가 있는PinoGana마을에 숙소를 건축중입니다.

선교단기팀들이 방문하면 하루밤 이라도 머물면서 성도들과 교제하며 함께 예배를 드려야 하는데 숙소가 없어 늘 아쉬워했는데 이번 기회에 숙소 공사를 시작햇습니다.

생수의 강교회 건물이 처음 사역을 시작할때 나무로 지어서 이제 세월이 많이 흘러 나무가 이곳 저곳 썩어들어가 성도들이 새로운 건축을 위해 기도하고 잇습니다.

우기철이 오면 임시 도로가 페쇄되는데 그전에 자재만이라도 구입되어 운반하기를 원합니다. 자재값이 폭등해 건축하기에 많은 어려움이 잇는데 믿음으로 교회들이 함께 기도하고 잇습니다.

이곳 Darien주 Yaviz지역이 많은 변화 겪고 잇습니다.

알라스카에서 시작된 펜아메리카도로 12,580km가 이곳 Yaviza마을에서 끝나는데 이 도로가 우리 교회가 있는 PinoGana마을과 교회 개척중인 Yape마을까지 연장되 도로가 공사가 진행중입니다.

PinoGana마을 베다니교회 앞으로 이 도로가 지나갑니다.

처음 교회건물을 건축 할때는 부지를 못 구해 마을 외각 정글과 접하는 지역에 교회를 건축했는데 지금은 성도들이 교회 앞으로 집을 건축하면서 교회가 마을 중심이 되어가고 잇습니다.

또한 오래전에 저렴한 가격에 교회 뛰쪽으로 부지 2ha를 선교 훈련원을 위해 구입햇는데 지금은 펜아메리카 도로와 접하는 부지가 되었습니다.

선교 훈련원은 2년 계획으로 조금씩 건축해 나갈 예정입니다.

여기에는 300여명이 모여 집회할 수 잇는 공간과 숙소 ,식당 그리고 이곳에 널려잇는 목재들을 활용한 목공소를 만들어 가구등을 제작하고 이곳 청년들에게 목공기술를 가르치게 됩니다.

정글에 널려잇는 귀한 화초들을 재배해 판매하는 수목원등이 만들어 질 예정입니다.

부지가 좀 더 확보되면 과수원과 농사, 가축를 키워 이곳 선교가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닦기를 원합니다.

이 펜아메리카도로가 가까운 시기에 콜롬비아국경까지 연결되어 오랜동안 게릴라에 의해 접근이 불가능햇던 정글마을들에 복음이 전해지길 기도합니다.

4-8일까지 온라인신학교강의를 잘 마쳤습니다.

은혜한인교회 선교부 디렉터를 맏고 있는 안영식목사님의 강의로 은혜롭게 잘 마쳣습니다.

교회들을 개척하고 지도자들을 세웠지만 신학공부를 하지않은 지도자들이 교회가 성장하면서 교회를 지헤롭게 성경적으로 이끌어 갈 능력이 부족해 그동안 기도해 왔는데 펜데믹기간동안 선교현장에 신학교강의가 멈추어진 관계로 인터넷으로 신학교사역들이 이어지면서 이곳 선교지도 함께 온라인신학교를 열게 되엇습니다.

매달 마지막주 한주간 모여서 공부를 하게 되는데 공부하는 습관이 안된 이곳 지도자들이 잘 견디고 강의를 들어서 목회 현장에서 사용 할 수 잇도록 기도가 필요합니다.

17-28일까지 KWMF 세계한인선교사회장단모임과 암수술 후 매3개월에 한번씩 받는 정기검사를 위해 LA를 2주간 방문하엿습니다.

특별히 이번 KWMF를 통해 펜데믹 이후 빠르게 다가오고 있는 4차 산업혁명 속에서 선교가 어떻게 변화하고 대처해야 하는가 하는 주제에 다루어 선교에 실질적인 많은 도움이 되엇습니다.

선교대회 후 건강검진을 통해 그동안 높았던 콜레스톨과 암수치가 정상으로 돌아와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주님의 은혜와 그동안 함께 기도해 주신 선교동역자 모든분들의 기도 덕분임을 고백합니다.

1년간 선교사가 건강문제로 떠나있던 선교지에 돌아오니 하루 하루가 정신없이 돌아가고 있습니다.

5월1,2일은 파나마한인교회 담임목사님과 장로님들이 방문 하십니다.

3-6일간은 뉴욕영락교회 담임목사님과 CTS기독교방송국 찰영팀이 방문합니다.

10-13일까지 온라인 신학교가 시작됩니다.

그외에도 5월 한달도 교회 건축과 교회방문으로 바쁜 시간들이 흘러갑니다.

의사는 5년간 무리하지 말고 안정을 취하면서 사역을 하라고 하는데 막상 돌아오니 모두가 선교사의 손길이 필요한 부분들입니다.

다행이 선교사의 충실한 동역자인 폴로목사 부부가 옆에서 돕고있어 선교사에게 큰 힘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