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월 16일 김태균 김윤정 선교사의 기도 편지
- Iglesia Coreana
- 2023년 1월 18일
- 5분 분량
샬롬! 주님 안에 사랑하는 동역자님. 동역자님께 2022년이 가기 전에 기도 편지를 보내드리고 싶었는데 지유를 시작으로 온유, 라유, 저, 아내 순으로 돌아가면서 심한 기침과 콧물을 동반하는 독감으로 온 가족이 많이 아팠습니다. 이렇게 지독한 기침은 처음 경험해 보았습니다. 이제 겨우 회복되어서 집중해서 기도 편지를 씁니다. 한국도 코로나와 심한 기침과 콧물을 동반한 독감이 유행이라고 하던데 하나님께서 동역자님과 온 가족들을 보호하여 주시길 기도합니다. 2022년 너무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여러모로 쉽지 않은 한 해였는데 예수 그리스도의 터를 닦는 사람들 동역자님 모두가 끝까지 하나님을 의지하고 믿음으로 승리한 한 해가 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할렐루야~! 지금부터 동역자님과 지난 8월부터 12월까지의 하나님께서 함께 하신 일들을 나누길 원합니다.
1. 하나님께서 가장 기뻐하시는 일이 무엇일까?
저희가 파나마에 돌아온 후 사역을 하면서 저희 스스로에게 가장 많이 질문을 던졌던 것은 “하나님께서 가장 기뻐하시는 일은 무엇일까?”였습니다. 지금 가장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은 복음을 전하는 것이다라는 것을 결론으로 최선을 다해 전도하였습니다. 수많은 거절과 UP 캠퍼스의 경우 많은 학생들이 온라인 수업을 듣고 있어 캠퍼스를 2번 돌아도 전도할 학생을 찾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기도하면서 열심히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영혼들을 찾고 또 찾았습니다. 매일 3명 이상의 학생들에게 복음을 전하고자 최선을 다하였습니다. 그렇게 8월 중순부터 11월 말까지 약 92명의 학생에게 복음을 전하였습니다. 더 많은 학생에게 복음을 전한 것 같은데 사진에 있는 학생은 92명입니다. 제가 전도를 한 후에 할 수 있다면 전도한 학생과 사진을 찍었습니다. 그 이유는 2가지가 있는데 그 학생의 연락처를 받기 위함입니다. 사진을 찍고 그 학생의 연락처를 받아 바로 간단한 인사와 함께 사진을 메시지로 보냅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 이유는 일정한 시간이 지나면 너무 많은 학생들을 만나다 보니 누가 누군지 헷갈립니다. 그래서 전도한 학생들을 기억하기 위해 사진을 찍고 SNS에 올립니다. 계속적으로 만난 학생들을 위해 기도할 때 그리고 추적 전도할 때 참 유용하였습니다. 3개월 동안 전도를 통해 Esnar, Eric, Marcos, Irvin, Jesus, Angel, Jhon와 순모임을 하였습니다. 하나님이 기쁘시게 해 드리기 위해 노력했는데 하나님께서 풍성한 열매를 허락하여 주셨습니다.


전도한 학생들의 사진(저의 사역 인스타그램에 92명의 학생들의 사진이 있습니다)
2. SMPD. 피할 길을 내시는 하나님.
"사람이 감당할 시험 밖에는 너희가 당한 것이 없나니, 시험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 고전 10:13
SMPD 훈련에 함께 기도해 주시고 기쁨으로 동역해 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신입 간사 때부터 SMPD 훈련을 받기 전까지 저는 3 번의 모금 훈련을 받았지만 모금 목표액에 50%를 넘어본 적이 없었습니다. 최선을 다했지만 저에게 모금의 벽은 너무나 높았습니다. 동역자님께서도 아시겠지만 물가가 높은 파나마에서 차도 없이 고환율로 인해 사역을 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새로운 동역자 개발이 필요했습니다. 파나마에서 계속 사역을 하고 싶었습니다. 하나님께서 SMPD를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최선을 다해 훈련을 받았습니다. 이 훈련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그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동역자님과의 소통’이었습니다. 저는 15년 동안 사역을 하면서 열심히 사역하고 기도 편지를 쓰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SMPD를 통해 그것이 다가 아닌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동역자님과 어떻게 소통해야 되는지 잘 모르는 저를 보았고 동역자님께서 보내주신 기도 제목 하나하나를 두고 기도하면서 참 많이 울었습니다. 이렇게 힘드신 가운데서 끝까지 기쁨으로 함께 동역해 주고 계셨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진정한 동역이 무엇인지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26분의 새로운 동역자님이 연결되었고 2분의 동역자님께서는 재동역을 해 주셨습니다. 누구보다도 앞장서셔서 주위 분들에게 저를 소개해 주시고 기도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2023년에도 파나마 캠퍼스 복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 사역을 하겠습니다.

<SMPD 수료식 사진>
3. 과테말라 & 엘살바도르 A6 프로젝트
과테말라 A6 프로젝트 훈련을 은혜 가운데 잘 마쳤습니다. 4일 동안 아침부터 저녁까지 한국식으로 강의와 적용 나눔, 기도의 연속이었는데 과테말라, 엘살바도르 간사님들이 열정적으로 참여해 주셨습니다. 과테말라와 엘살바도르에 행하실 놀라운 하나님의 일을 기대하고 기도하는 시간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A6 훈련을 함께 하면서 코스타리카 이성재 선교사님과 나눔을 통해 조금 더 중남미를 이해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4. 크리스마스 모임
2학기 사역을 마무리하면서 학생들과 함께 크리스마스 모임을 가졌습니다. 3번째 맞는 한여름의 크리스마스인데 아직까지 한국의 크리스마스가 그립고 어색합니다.정작 예수님이 태어나신 곳은 이곳과 비슷한 여름 날씨였을텐데 말이죠.^^; 학생들과 함께 예배를 드리고 간단한 식사를 준비하여 나누었습니다. 가장 기쁘고 복된 날 파나마 학생들과 함께 할 수 있어 참 감사했습니다.

5. 2023년 사역은 어떻게 할 것인가?
올해에는 작년보다 더욱 열심히 전도를 하려고 합니다. 전도는 전도를 통해 가르쳐야 합니다. 학생들에게 아무리 전도의 중요성을 말해도 직접 전도를 하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그리고 전도는 지상명령 성취에 초석입니다. 그래서 내년에는 최소 300명 이상의 학생에게 복음을 전하려고 합니다. 학생들에게도 함께 할 수 있도록 도전하고자 합니다. 1월 중순부터 UTP 신입생들이 학교에 옵니다. 다음 주 중에 작년에 전도한 학생들과 순모임을 진행했던 학생들을 저희 집으로 초대해서 함께 식사 교제를 하려고 합니다. 학생들을 잘 섬기고 싶습니다. 학생들과 마음과 마음이 이어지는 사역을 하고 싶습니다. 마음을 얻는 것이 가장 어려운 일인데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그들의 마음을 얻고 싶습니다. 온전하게 예수님과 연결할 수 있도록 말입니다. 동역자님! 2023년에는 어떤 은혜를 주실지 너무 설레고 기대가 됩니다. 하나님께서 큰 은혜 주실 줄 믿습니다. 2023년에는 전도하고 순모임하고 차가 생기면 학생들 심방하고 기도와 말씀에 전념하려고 합니다. 부흥은 하나님께서 일으키시는 것이기에 겸손하게 주의 도우심을 구할 것입니다.
6. 온유, 지유, 라유 이야기
온유는 사춘기가 왔습니다. 집에 오면 씻고 자기 방으로 들어가 방문을 잠급니다. 물론 지유가 자꾸 방에 들어와서 귀찮아서 그런다지만 누가 봐도 사춘기 증상인 듯합니다. 늘 어리다 생각했었는데 이제 허벅지도 굵고 저의 배 위에 다리를 올리면 무거워서 제가 숨을 잘못 쉴 정도입니다. 동역자님의 기도와 사랑 덕분에 인도에서도 파나마에서도 건강하게 잘 크는 것 같습니다.

지유는 개구쟁이입니다. 얼마나 개구진지요. 멈출 때 못 멈춰서 많이 혼난답니다. 그래서 팔도 부러지고 한번 다치면 크게 다치는 것 같습니다. ^^;; 지유는 애교가 많고 정이 많아 엄마 아빠에게 감동을 줄 때가 종종 있습니다. 자기가 좋아하는 것에 직진하는 스타일인데 하나님께서 지유에게 주신 달란트를 잘 발견하고 개발 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라유는 이제 이유식을 먹고 기어 다닙니다. 태어난 지 67일 만에 지구 반대편인 이곳 파나마에 왔는데 어느새 8개월이 되었습니다. 한 번씩 감기 걸리는 것 말고는 건강하게 잘 크고 있습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고 동역자님들의 기도 덕분입니다. 형들과 터울이 커서 온유와 지유가 많이 예뻐합니다. 형아들이여서 애정 표현이 좀 과격하지만 잘 놀아줍니다. 파나마한인교회 성도님들이 라유를 사랑해 주시고 많이 도와주셔서 파나마에 있는 모든 장난감과 매트 등이 저희 집으로 모이고 있답니다^^

7. 분향단의 향기 기도 제목은요.
1) 2023년 사랑하는 예수그리스도의 동역자 한 분 한 분 모두 하나님의 도우심을 경험하게 하시고 가정과 교회와 일터 위에 하나님의 무한하신 은혜와 축복이 가득하게 하소서. 여호와 이레의 하나님을 경험하게 하소서. 2) 2023년에도 하나님 기뻐하시는 일들을 많이 하고 싶습니다. 개인적으로도, 가정에서도, 캠퍼스에서도 하나님 기뻐하시는 일들만 하게 하소서. 3) 300명 이상 전도하고 그들을 중심으로 순모임을 하려면 시간의 양을 질로 바꿔 쓸 수 있는 지혜와 체력이 필요합니다. 2023년 성령 충만함으로 영육 간에 강건하게 하시고 하나님의 지혜를 주소서. 4) 스페인어 학원을 등록하게 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2023년 스페인어 실력이 일취월장하는 한 해 되게 하소서. 5) 2023년에도 많은 돕는 자들이 필요합니다. A6와 단기선교, 계속적으로 새로운 사역 동역자님도 필요합니다.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의 방법으로 돕는 자들을 보내어 주셔서 부흥의 물결에 함께 동참하는 은혜를 허락하소서. 6) 미션카 구입에 약 2000만원이 필요했었는데 1260만원을 채워주심에 감사합니다. 나머지 740만원도 하나님의 방법으로 채워지게 하시어 미션카가 파나마 캠퍼스 복음화에 귀히 쓰이게 하소서.
선교사의 필요 - Mission Car -
지난번 기도 편지를 보시고 많은 분들이 미션카 구입 특별후원에 동참해 주셨습니다. 놀랍게도 1260만원이 채워졌습니다. 할렐루야~!!! 선교사에게 기동력은 참 중요한 요소입니다. Mission car로 학생들 심방도 마음껏 하고 사역하는데 이동의 제약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비싼 Uber로 이동을 하다 보니 마음이 움츠려 들고 제약이 많습니다. 또한 파나마는 1년 내도록 여름이며 우기와 건기만 있는 곳이라 차가 꼭 필요합니다. 기도하시면서 감동이 있으시다면 특별후원에 동참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선교에 가장 필요한 것이 미션카 이기에 나머지 740만원도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방법으로, 하나님의 사람들을 통해 넉넉히 채워주실 줄 믿습니다. 기도 부탁드립니다. 여호와 이레~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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